떳떳하게 사랑하기
"어떤 사람들은 고작 글씨로 채워져 있는 종이 뭉치에 푹 빠져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고, 어떤 사람들은 유치한 영화를 보면서 열광하고 심지어 장난감까지 수집합니다. 잔디밭에서 22명이 작은 공 하나를 차려고 발버둥 치는 행위에 수십억 명이 열광하고, 매일 저녁 TV 앞에 모여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하죠. 퇴근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시계를 보고, 나를 사랑하는지 확신조차 없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민합니다. 이 중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어요. 이 모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의 총합을 우리는 삶이라 부릅니다. 그러니 떳떳하게 원하는 곳에 애정을 쏟으세요. 그것이 삶을 합리적으로 만들어주진 못해도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는 있으니까요."
≪출처:부기영화≫
오늘 핸드폰을 켜서 이것저것 들여다보다가 이런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멀리서 들여다보면 굉장히 무의미하고 하잘것없는 일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멀리서 보면 우주의 먼지다... 라는 말도 갑자기 생각나네요?
실재가 있고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마음은 현실에서 최소한의 안정을 찾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내가 왜 살아가는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기에 너무 바쁜 시대가 된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자기만의 행복을 찾는 것이 인간으로써 잘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짤이 네이버 웹툰 댓글인 것 같아서 부기영화를 검색해보니 부기영화라는 이름의 영화 리뷰 웹툰이 있네요? 시간 날 때 한번 봐야겠습니다ㅎㅎ
+최근에 BTS 덕질을 하면서 보고 싶은 것 잔뜩 보고, 팬들이 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 따라서 투표나 스밍도 하다가 내가 내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갑자기 울적해졌는데, 그 당시 거기에 열정을 쏟던 제가 행복했단 사실만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뷔의 솔로 앨범 선공개곡 "Love me again" 많관부!